▶ ‘인저뉴어티’에 소프트웨어 다시 깔아 기술적 문제 해결 방침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으로 보낸 소형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에 새로운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를 깔기로 했다.
NASA는 인저뉴어티어의 첫 비행을 위해 소프트웨어 재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13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NASA는 트위터를 통해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 개발은 간단하나 업데이트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현재 비행 목표 날짜는 유동적이고, 우리는 다음 주에 새로운 비행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당초 미국 시각으로 지난 11일 인저뉴어티의 첫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날개 회전 장치에 기술적 문제가 생기면서 14일 이후로 연기했고, 이번에 다시 비행 일정을 재조정했다.
WP는 인저뉴어티 비행은 "8천만달러(약 900억원) 가치의 값비싼" 우주 탐사 사업이라며 NASA가 시험 비행을 앞두고 "조심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인저뉴어티는 지난 9일 날개 회전 장치를 고속으로 돌리는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알려주는 경고 장치가 작동했다.
이에 따라 NASA는 새로운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인저뉴어티에 설치하기로 했다.
NASA는 인저뉴어티와 함께 지난 2월 화성에 보낸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를 통해 새 소프트웨어를 전송할 예정이고, 인저뉴어티는 소프트웨어를 다시 깔아 부팅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저뉴어티는 내주 첫 비행 일정이 정해지면 3m 높이에서 30초간 떠 있는 임무에 도전하게 된다.
인저뉴어티가 화성을 나는 데 성공한다면 인류는 지구가 아닌 행성에서 처음으로 동력 제어 비행체를 띄우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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