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8개 카운티는 착용 권고
▶ SC카운티 공무원 마스크착용 의무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됐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 18일 LA카운티가 가주에서 처음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가운데, 그동안 권고만 해왔던 새크라멘토 카운티 역시 지난 29일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을 포함한 새크라멘토 카운티 주민들은 지난 30일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하게 됐다.
새크라멘토 카운티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난 6주간 5배이상 증가했다. 병원 입원건수 역시 6월 15일 60건에서 7월 27일 17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가주에서 실내 마스크착용 의무화를 한 3번째 카운티로, 욜로 카운티가 앞서 비슷한 선례를 따랐다.
솔라노 카운티를 제외한 베이지역 8개 카운티들은 현재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중이다. 솔라노 카운티는 권고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SF시는 지난 29일 시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에서 의무화로 전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다른 베이지역 카운티 보건당국들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본보 30일자 A1면 보도 참조>
한편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카운티 직원 2만2천여명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9일 모든 연방직원과 계약업체 종사자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이 발표된 후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무원들은 건강 혹은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고 고용 조건으로 모두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 카운티측은 언제까지 직원들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지 등 정확한 타임라인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연방 지침에 따르면 이같은 변화는 즉각 시행되나, 로컬 정부들은 그들만의 백신과 코로나 검사 프로그램, 세부적 타임라인 등을 정할 수 있다.
SF시는 지난 28일부터 신규 시정부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시켰다. 시정부 공무원 3만5천여명에 대해서는 백신에 대한 FDA 최종 승인이 나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넷플릭스, 우버, 리프트 등 다수 베이지역 회사들 역시 최근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비슷한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7월 30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94만5천301명(사망 6만4천377명)
▲베이지역 47만3천177명(사망 5천842명)
▲미국 3천564만1천257명(사망 62만8천772명)
▲전 세계 1억9천782만1천322명(사망 422만3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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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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