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지난 23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오른쪽)와 벨뷰 통합한국학교(왼쪽)를 잇따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달 부임한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한국어교육 현장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서 총영사가 지난 주말인 23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와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를 잇따라 찾아 수업하는 모습을 직접 참관하는 한편 교사 및 교직원, 이사 등을 격려했다.
서 총영사는 먼저 학교 수업이 시작될 무렵인 오전 9시께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를 찾아 마침 수업준비중인 교사 회의에 참석해 교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 총영사는 “한국학교는 우리 미래세대가 타국에서 한국의 자긍심을 잊지 않도록 교육하는 현장”이라고 강조한 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팬데믹의 어려움 중에도 학교를 멈추지 않고 한국어 교육의 산실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후 박영민 이사장 및 이희정 전 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총영사관은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과 학교에 물심양면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이어 현재 시애틀연합장로교회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를 방문해 교직원 및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시몬) 이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김시몬 이사장, 김재훈 박사, 변종혜, 정은구, 제니퍼 손, 우상순, 이정훈, 박준림, 윤부원 이사는 물론 벨뷰 통합한국학교 이윤경 교장 등이 참석했다.
서 총영사는 “시애틀과 벨뷰통합 한국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운영 시스템과 학교의 규모에 매우 놀랐다”며 “그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해오신 통합 한국학교 관계자분들과 교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사들은 이날 참관 후 인근 식당으로 옮겨 서 총영사와 오찬 모임을 갖고 시애틀과 벨뷰 캠퍼스 양교의 운영 및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특히 계속되는 재정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알리며 총영사관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사회측은 “팬데믹 이전에는 양교 총 1,000명에 가까운 학생수와 교사 및 조교가 약 200여명으로 운영되었으나 펜데믹 상황에서 원격수업 전환으로 현재는 등록수가 많이 감소했다”며 다시 대면 수업을 대비한 양교의 교실 확보 계획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사장을 역임한 김재훈 박사는 “한미교육문화재단과 통합 한국학교 창립 25주년을 맞아 미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통해 동포 차세대 정체성 교육에 앞장서 온 분들의 이야기와 그간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25주년사 편찬 작업을 시작했다”며 총영사관의 협조와 후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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