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월요일 밤 경기로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열린 49ers와 램스의 경기에서 49ers의 탈라노아 허팡가(가운데) 선수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로이터>
1승2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3일 월요일 밤 경기로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열린 지난 시즌 수퍼보울 챔피언인 최고의 라이벌 램스를 맞아 공수 모든 면에서 월등히 제압하며 완승했다.
특히 램스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에게 TD 없이 254야드만 허용한 49ers수비는 스태포드를 무려 7번 쌕 하고 펌블도 시키며 인터셉션과 리턴 TD까지 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러닝도 2명의 유능한 러닝백을 총 40야드로 꽁꽁 묶으며 총 57야드만 내줬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쌕이나 인터셉션 없이 16번 패스에서 1 TD과 239야드의 높은 효율을 기록했고 러닝은 2주 연속 88야드에 그쳤다.
        
        먼저 공격에 나선 램스는 8분동안 13플레이 드라이브로 레드존까지 꾸준히 전진해 왔지만 삼손 에부캄이 스태포드를 쌕하며 39야드 필드골만 허용해 0대3이 됐다. 가로폴로가 브랜든 아이육에게 15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시작된 49ers공격은 2번의 3다운에서 가라폴로가 주안 제닝스에게 10야드와 12야드 패스를 던지며 드라이브를 연속시켰고 가라폴로의 토스를 받은 제프 윌슨이 32야드를 질주하며 TD해 7대3이 됐다. 2쿼터에서 램스가 다시 10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밀리던 패스를 연속으로 막아내며 29야드 필드골만 허용해 7대6이 됐다. 49ers는 다음 공격에서 가로폴로의 짧은 패스를 높이뛰며 받아낸 디보 사무엘이 여러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며 질주해 57야드 TD로 14대6이 됐다.
후반전 램스가 다시 7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역시 3번의 패스를 다 막아내며 26야드 필드골만 허용해 14대9가 됐다. 49ers도 다음 공격 첫 플레이에서 풀백 카일 유스첵이 가로폴로의 짧은 패스를 받아 질주해 35야드를 전진하며 램스 진영으로 진격했지만 1야드에서 공격이 막히며 25야드 필드골로 17대9가 됐다. 후반전 말 다시 전진하던 램스의 스태포드가 던진 패스를 세이프티 탈라노아 후팡가가 가로채며 인터셉션하고 50야드를 질주해 리턴TD하여 24대9가 됐다. 램스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49ers 24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에부캄이 스테포드를 펌블시키며 공을 뺏아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에서 무려 122야드를 기록한 리그 최고의 공잡이 쿠퍼 커프의 램스를 초토화 시킨 49ers 수비가 경기를 압도했다. 공격도 짧은 패스를 받은 플레이메이커들이 제 역할을 다 하며 꾸준히 빅플레이를 만들었다. 물론 상대적이고 정신적이지만 러닝만 보강하면 천하무적이 될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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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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