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 가능성 아직 배제 안했다…내주에 최종 결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3일 개최되는 첫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 불참 방침을 다시 시사했다.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나,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제시한 토론 참석 조건 중 하나인 '최종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서약'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보수매체인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토론회 참석 문제와 관련, 일부 후보 가운데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거론한 뒤 "내가 왜 최종 후보 지지 서약에 서명해야 하나"라면서 "나는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인터뷰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아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등에 대해 비판적으로 언급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 대항마'로 꼽힌 인물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크리스티·허친슨 전 주지사는 반(反)트럼프 성향의 후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당신이 아사 허친슨같이 지지율이 0%인 사람과 토론한다면 그는 내게 지저분한 질문을 할 것"이라면서 "지지율이 1%인 크리스티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폭스뉴스가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크리스티 전 주지사를 비롯해 디샌티스 주지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 모두 8명의 후보가 현재까지 참가 기준(지지율·기부자 숫자)을 통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회에 불참할지를 묻는 말에는 "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참석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면서 "나는 결정을 내릴 것이며 다음 주에는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폭스뉴스 임원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고 언급한 뒤 "그들은 내가 토론하는 것을 원하고 내가 토론에 참여하면 아주 좋은 시청률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내가 참석하지 않으면 토론 시작 2분 뒤에 모두 TV를 꺼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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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멋진사람이 멋진 사람을 알아본다.' 멋진사나이는 아무리 누추한 옷을걸처도 멋져보인다. 수년전 'Teas형'이라는 신종 단어를 한국의 어느 유명 가수가 창안하였다. 그 유명가수도 멋진 사나이일것이다.
암의존재 지구촌 가족 친지 친척 이웃 미쿡 자기 자식 가문에게도...ㅉㅉㅉㅉ
그냥 정신이상자이다.
오만 불손한놈! 지가 뭐가 잘났다고 다른 후보와 자리를 같이하지않겠대. 지밑이구리니까 남핑계대고, 건방진 히틀러!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싸우고, 소란을 떠는 애들은 부모가 붙들고 꾸중하고, 가르치고, 감독을 받는다. 저 걸레같은 저질 인간은 어릴 적부터 그런 기본적인 인성교육을 받지 않은 듯하다. 뭐든지 지 멋대로 한다. 그런데 부모된 생각없는 공허당 유권자들이 '오구 오구 이뻐라'하면서 받아준다. 그러니 나이가 77살이 처먹도록, 여전히 3살짜리 버릇이다. 저 걸레같은 저질인간이 소리지르고, 싸우고, 소란을 떠는 장면을 수년간 보노라면 3살버릇이 정말 여든까지 가는 것을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