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미국 파운드리 업체 로그 밸리 마이크로디바이스(RVM)에 670만달러(약 92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상무부는 RVM과 이런 내용의 예비 조건각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국 기반의 미세전자기계 시스템(MEMS) 파운드리 업체인 RVM은 플로리다주에 파운드리 시설을 건설해 제조 능력을 3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다.
MEMS는 전기 및 기계 부품을 통합한 초소형 장치로, 반도체 부품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돼 기술 발전과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RVM은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되살리기 위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고 말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2022년 시행된 반도체 법을 토대로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 내외의 반도체 기업에 투자에 상응하는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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