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는 13년째 하버드가 차지, 2위는 MIT 차지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서북미 명문인 워싱턴대학(UW)이 전세계에서 7번째로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US뉴스 & 월드리포트는 세계나 국가별 연구 실적 평판과 출판물, 가장 많이 인용된 1%의 논문 수와 출판물의 비율, 지역 연구 명성 등 모두 13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톱 1000 글로벌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랭킹은 학부 프로그램에 대한 명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연구 성과와 연구 명성이 좋은 대학을 가리는 것이다.
이 랭킹에서 UW은 전번 랭킹 6위에서 한계단 떨어지긴 했지만 영국 런던대와 공동으로 7위를 차지했다.
US뉴스가 이 글로벌 랭킹을 처음 발표했던 2015년 기준으로 UW은 전세계 14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유지해왔다.
UW은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서는 UC 버클리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세계 랭킹을 보면 하버드대가 올해까지 13년째 1위를 차지했고 MIT, 스탠퍼드대, 옥스포드, UC버클리가 2~5위를 기록했다. 6위는 영국 캠브리지대학, 7위는 UW과 런던대, 9위는 컬럼비아, 10위는 예일대가 차지했다.
UW이 전세계 7위를 차지한 것은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상위 1%에 속하는 교수들의 논문 수와 지역 연구 명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며 분자생물학, 해양생물학, 공중, 환경 및 직업 건강, 임상 의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와 명성면에서 상위 6위에 랭크됐다.
이번 랭킹이 연구 성과를 분석하는 것이라면 입학생 성적과 지원 경쟁률, 평판, 교수비율 등 학생들을 위주로 한 평가에서는 UW은 미국에서 40위로 평가됐다.
한편 US뉴스가 올해 평가한 UW의 학문분야별 랭킹을 보면 ▲인공지능(67위) ▲생물ㆍ생화학(19위) ▲임상의학(6위) ▲내분비학 대사(14위) ▲환경 생태학(16위) ▲지구과학(9위) ▲해양 및 담수생물학(5위) ▲수학(17위) ▲미생물학(7위) ▲사회과학ㆍ보건헬스(25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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