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제도와 문화가 다른 낯선 사회에 빨리 적응하는 지름길의 하나가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터득하는 것이다. 특히 연말이 되면서 큰 명절들이 이어져 그 명절들에 맞는 음식을 직접…
[2002-11-23]통상 선거운동을 할 때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고정표와 부동표로 나눠 선거운동 전략을 수립한다. 흔히 고정표는 비합리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확고한…
[2002-11-23]방어운전이란 자신과 타인의 비극을 사전에 차단하는 중요한 판단능력이다. 사회를 피비린내로 점철하는 살인사건을 통계학으로 보면 60% 이상이 타인에 의해 저질러지지만, 40% …
[2002-11-23]“나는 수집 같은 건 절대로 안할 겁니다” 출근길에 들은 전국공영 래디오(NPR) 방송에서 한 남성이 인터뷰 중에 한 말이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의 집을 전문적으로…
[2002-11-23]둘째 아이를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 아이가 채 돌이 되지 않은 때부터 목회를 한답시고 거의 시간을 같이 못 보내다가 정작 아이에게 아빠가 가장 필요한 시기인 유치원…
[2002-11-23]인도네시아에서 한국기업인들이 현지노동자들의 체불임금을 지불하지 않은 채 야반도주해 현지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외신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한국 기업인들의 잇따른 잠적으로 졸지에…
[2002-11-23]미주 한인 가정의 자녀로 한국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은 한국에 사는 아이들과 언어습득 과정이 다르다. 가정에서 부모와 한국어를 쓰다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점점 한국어를 잊어버리고 …
[2002-11-23]영화제에 참석하는 기쁨은 일반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본다는 데 있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선셋과 바인에 새로 지은 아크라이트 극장에서 열렸던 AFI(미…
[2002-11-22]10년 넘은 혼다 어코드를 운전하는 C씨는 얼마 전에 6가의 한 샤핑몰에서 친구와 오랜만에 저녁약속을 했다. 퇴근 후 부리나케 차를 몰아 약속 장소에 가서 빈자리에 주차를 시켰다…
[2002-11-22]청교도와 추수감사절은 미국과 캐나다의 모든 국민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명절이다. 1620년 종교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메이플라워호로 건너온 청교도들은 많은 인명 피해를 입고 플…
[2002-11-22]향수에 대한 한풀이나 하듯, 한국을 자주 드나들면서 지내고 있다. 다 자라 성인이 된 아이들을 세상에 양보해 놓고 갈증나는 그리움을 멀리 하는 방법이기도 하여 바다가 깊은 나의 …
[2002-11-22]“어느 교회가 좋습니까?” 묻는 사람들을 요즘 자주 만난다. 교회가 싫어 오랫동안 쉬고 있다는 사람, 교회에서 싸움이 나서 몇 달째 방황하고 있다는 사람, 다니는 교회가 마음…
[2002-11-22]‘거저 준 떡도 못 먹는다’는 말이 있다. LA 한인타운 내 경찰서 설립을 바라보는 한인들의 태도가 바로 여기 해당되는 것 같다. LA시 주민들은 경찰서 신설 필요성을 인정하…
[2002-11-22]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끝냈다. 매장 분위기를 일신했다. 가격 할인에 무이자 할부 등 판촉전략도 마련됐다. 호텔, 식당 등 업소도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새 메뉴를 개발하는…
[2002-11-22]「젊은 나이에 단신으로 청운의 꿈 안고 60년대 태평양 건너 미국에 와 어렵게 공부하고 미해군 본부 문관되어 근무중 지난 96년 9월24일 간첩죄로 체포, 기소된...」 이는 …
[2002-11-22]“Como esta usted?” (안녕하세요) “Muy bien, gracias” (매우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이 힘찬 목소리로 대답한다. 요즘 한인…
[2002-11-21]매일 아침 100명이 넘는 홈리스들을 먹이고 재활원을 운영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그래서 항상 기다려지는 것이 “도네이션 하겠다”는 전화이다. 요즘에는 추수감사절 음식을 …
[2002-11-21]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며 독서의 계절이다. 얼마전, 어느 신문에서 ‘책을 멀리하는 한국인’이란 기사를 읽었다. 아주 오래 전 한국정부와 출판사가 나서서 책읽기를 권장하는 운동을 펼…
[2002-11-21]점입가경(漸入佳境), 설상가상(雪上加霜), 무소불위(無所不爲), 목불인견(目不忍見). 2001년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 후보로 오른 말들이다. 모두 불합격이다. 결국은 오리무…
[2002-11-21]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여러차례 TV를 통하여 보고 느낀바를 이야기 하고 싶다. 한마디로 실향민을 위한 이산가족 상봉인지 관광을 위한 이산가족 상봉인지 아리송할 때가 많다…
[2002-11-21]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