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가 두번 보기 열풍이 불고 있어 화제다. 7일 개봉한 무협액션 스펙터클 ‘무사’(싸이더스, 김성수 감독)는 11일 현재 개봉 닷개 만에 전국 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인터넷에 개설된 ‘무사’의 각종 게사판을 중심으로 ‘무사’는 두번 이상 봐야 제대로 알수 있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이 내세운 이유를 종합해보면 "’무사’를 처음 보면 그 전투 장면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무사’를 두번째 보면 아홉명의 무사가 보인다"는 것이다. 전투 장면만 보면 헐리우드 대작 ‘글래디에이터’와 흡사하다는 생각 때문에실망할 수도 있고, 덧붙여 ‘무사’의 시나리오가 빈약하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그러나 아홉명의 무사를 함께보면 장면 장면마다 감독의 세심한 의도를 읽을 수 있고 ‘무사’의 무게감이 피부로 와 닿는다는 의견이다.
Nkino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 ‘무사를 세 번 봤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실망했다. 기대치가 놓아서 그랬나 싶어 한 번 더 봤더니 재미있었다. 그래서 한 번 더 봤더니 두 번째 봐서 좋았던 점이 증폭됐다. 요즘 주변에 ‘무사’를 두번 보라고 권유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실 ‘무사’ 두번 보기 열풍은 기자 시사회에서부터 시작됐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무사’를 올바르게 소개하기 위해서는 한 번 봐서는 안되겠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
한편 ‘무사’는 관객들 사이에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라는 인식도 얻어가고 있다. 싸이더스측은 "극장에 나가보면 가족들이 함께 온 것을 많이 볼 수 있다"면서 "’무사’는 남녀노소가 관람할 수 있는 영화가 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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