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E 이건재 팀장, 한인 불편사례 신고 통역‘외도’
저소득층 요금 지원해주는 HELP 프로그램 홍보도
이사하거나 업소를 새로 열었을 때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 중 하나가 전기 또는 천연개스 요금 정산 문제이다.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사는 특히, 영어가 딸려 어려움을 겪는 한인 수용가들을 위해 한인 직원을 동원,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벨뷰에 본사를 둔 PSE서 24년간 근무해온 컨설팅 엔지니어 이건재씨(사진)는 회사 내에 한인 직원이 거의 없어 한인 고객들의 불편 사례 신고 통역을 전담하고 있다.
이씨는 이사 오자마자 계량기를 확인하지 않았다가 덤터기를 쓰는 경우, 개스누출 신고를 미루다 수백 달러의 추가요금을 무는 경우, 업소 내 불법 개스 및 전기 시설을 추가했다가 아예 공급 중단 처분 받는 경우, 청구서가 안 왔다고 안심하고 전기나 개스를 쓰다가 한꺼번에 수백 달러씩 물어야 하는 경우 등이 허다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개스나 전기요금 관리를 잘하면 생활비나 업소 운영경비에 많은 도움을 얻는다며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시애틀, 타코마시를 제외한 서부 워싱턴주 전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PSE는 지난 3월부터 저소득층에 전기 및 개스 요금을 지원해주는‘HELP’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ELP의 지원금액은 가족 수와 소득 규모, 전기 및 개스 사용료에 따라 정해지는데 4인 가족의 경우 월수입이 2,262달러 미만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전력서 근무하다 74년 텍사스 대학에 유학와 전기공학을 전공한 이씨는 전기 전자과 전공 학생들 대부분이 컴 퓨터와 관련된 분야를 주로 공부, 변전소 등 강전 분야 전공 엔지니어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원 직책이 변전소 자동화/원격제어 팀장인 이씨는 단전 시‘최대한 빨리 불을 밝히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설명했다.
소수계지만 엔지니어 팀장에까지 오르게 된 배경엔 기회 닿는 대로 급변하는 하이텍 기술을 습득하고, 팀플레이와 자원봉사 등 신경을 써 온 결과라고 그는 덧붙였다.
HELP 신청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시애틀(206-328-2356)
△타코마(253-572-5557)
△켄트(253-850-1338)
△페더럴웨이(253-874-4328)
△피어스 카운티(1-800-562-0336)
△스노호미시 카운티(425-388-7261)
△왓컴 카운티(1-800-649-5121)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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