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이 한국과의 경제 교류와 무역 대상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시카고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 시장 개척단의 시카고 방문이 크게 증가했으며 무역관 자체에서도 한국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업체 바이어들을 모아 한국을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시카고를 찾은 한국 지자체로는 전라북도, 경상남·북도, 인천, 경기, 김해시 등으로 이들은 지자체장이 직접 시카고를 방문하거나 따로 투자 유치팀을 구성,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카고지역으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에도 대전과 전라남도 시장 개척단과 산업자원부, 무역관 본사 등에서 시카고를 찾을 예정으로 있어 올한해에만 총 10여개의 투자 유치단이 시카고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에 3개의 시장 개척단이 시카고를 찾은 것에 비해 훨씬 많은 수다.
이와 함께 시카고 현지 업체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 증가, 무역관에서는 미국 바이어들의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무역관은 10여개의 제조업체와 시어스, 월마트 등 10여개의 유통업체 바이어들의 한국방문을 주선했으며 10월말에는 자동차 관련 12개 업체를 한국에 방문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 주류업체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분야는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제조, 유통 분야로 나타났다. 무역관은 2005년도에는 화학, 의약품 분야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관련, 박범훈 무역관장은 “지금까지 LA나 뉴욕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시카고도 새로운 경제 교류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주로 자동차 부문이 활성화됐었지만 내년에는 화학, 의약품 부분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시카고와 한국과의 교류가 많아지면 동포 한인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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