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전달 캠페인 ‘훈훈’
하와이 한인사회가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환으로 실시한 ‘화장품 보내기 캠페인’에 많은 한인동포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연말을 맞아 훈훈한 소식이 되고 있다.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회장 토니 리)과 하와이주 한인회(회장 서성갑)가 주최하고 종합화장품 뷰티터치(대표 임안나), 애나미용실, 삼성플라자 다니엘 리 사장 등의 협찬으로 모아진 화장품은 내달 11일 와히아와 돌 파인애플농장 옆의 정신지체 장애인 재활치료 기관인 헬레마노 플랜테이션에 있는 100명의 장애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된다.
지난 15일까지 모아진 화장품은 작은 박스로 14개 분량으로 시가로는 약 1만2,000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성갑 회장은 “70대 할머니가 자신이 아끼던 화장품이라며 손수 들고 온 경우도 있다”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행사에 동참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토니 리 회장은 “장애인들이 해마다 연말에 기금모금 공연을 펼치는데 화장품이 없어 분장도 제대로 하지 못한 사실이 안타까워 이번에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화장품을 모아 크리스마스 선물해 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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