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원적사(주지 성오스님)는 1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보디(라파엣사찰 주지) 스님을 강사로 초청해 10월2일 오전 11시 개원 3주년 기념법회를 가졌다.
법회는 재안스님의 사회로삼귀의·반야심경·주지스님 인사·장학금수여식·청법가·입정·설법·이보현행 보살의 기념축가·공지사항·사홍서원·폐회식 등으로 진행됐다. 성오스님은 “원적사가 3년을 맞도록 도와주고 협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생존재가 살아가는 것은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바깥으로 쫓는 욕망과 갈망과 집착의 노예로 살아가지 말고 안으로 마음을 따라 선업을 지으며 살아 지혜를 깨닫고 자비로 살아가는 신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보디 스님은 “부처님은 종교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우주의 법을 가르쳤다. 우주의 법은 불변의 진리다. 과학자들은 현상세계의 진리를 발견해 사람의 삶에 이익을 준다. 그러나 이것은 물질적인 측면이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진리다. 부처님은 우주 최상의 법인 마음의 진리를 깨달았다. 우리도 부처님이 깨달아 전파한 불법을 따라 지혜와 자비로 살아가는 귀한 불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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