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교회설립 20주년을 맞은 한소망장로교회(담임 김용주 목사/ 뉴저지 티넥 소재)가 16일 오후 ‘기념 음악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한발 더 다가서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수많은 하객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60여명으로 구성된 한소망교회 성가대(음악위원장 김복남 장로)와 40여명으로 구성된 한소망 오케스트라, 핸드벨, 소프라노 이승민, 테너 김한수, 베이스 박요한, 오르가니스트 박민경 씨 등이 한형락(한소망교회 음악감독/
안수집사)박사의 지휘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1, 2부와 ‘교회의 참된 터는 우리 주 예수라’, ‘참 아름다워라’, ‘이 세상 모든 백성아’등 주옥같은 성가를 감동적으로 연주,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가브리엘 천사 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승민 씨는 많은 기교가 요구되는 로코코 시대의 아리아를 정상급 기량으로 연주, 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음악회 직전 김용주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으로 교회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첫 10년은 준비기였으며 그다음 10년은 도전기였다. 이제는 도약기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구제와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득해 동부한인노회 총무는 “2세교육과 지역사회봉사, 세계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한소망교회는 노회의 모델이 되는 교회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과 사명으로 하나님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복 되게 쓰임 받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1985년 36명으로 출범한 한소망교회는 개척 20년 만에 1,500명이 넘는 성도가 출석하는 알찬 교회로 성장했으며 시정부와 대학, 경찰, 소방국, 노인국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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