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도 한인을 포함, 아시안의 힘이 점차 넓게 뻗어나가고 있다.
낫소카운티에 이어 서폭카운티에도 내년에 처음으로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공식 기념행사가 선보일 예정인 것. 특히 그동안 중국계 중심의 음력설 행사가 고작이던 이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행사를 앞두고 한인사회도 행사 준비과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아시안 문화유산을 타민족에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됐다.
최근 결성된 한인공공정책위원회(KAPAC·회장 이철우)를 주축으로 지역한인들은 지난 17일 행사준비모임에 참석, 낫소카운티처럼 서폭카운티 소수민족국의 후원을 받아 지역내 다양한 아시안 민족의 참여를 독려하고 민족별 수상자도 선정해 지역내 아시안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더불어 단순한 문화행사 차원을 넘어서 아시안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철우 회장은 “행사를 앞두고 지난해 7월 일찌감치 아시안 자문회가 카운티에 구성됐지만 한인들의 참여는 전무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내 한인들의 활동을 더욱 넓혀나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했다. 현재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행사는 내년 3월11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 학생회관에서 열기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행사 참여나 준비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KAPAC(516-807-0516)으로 문의하면 되고 다음 준비모임은 12월17일 오후 7시 서폭카운티 청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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