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LIE선상서...경찰 1명 부상
22일 오전 1시께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선상에서 만취 상태인 30대 한인여성이 차량 단속 중이던 경찰차를 들이 받아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관할 110 경찰서는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인 현 Y. 정(31)씨가 음주를 한 채 자신의 차량을 몰던 중 갓길에서 다른 차량을 정지시키고 단속을 하려던 경찰 차량에 추돌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다쳤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경찰은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경사로 그는 사고 당시 2001년형 기아 세단 차량을 214가 인근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선상에서 정지시켰다. 이때 갓길에 정차를 하던 세단의 뒤에 멈추려던 경찰 차량 뒷부분을 하얀색 2005년형 아큐라 세단을 운전하던 정씨가 들이 박은 것. 충돌의 여파로 경찰 차량은 고속도로 바깥쪽으로 밀려나갔고 정씨의 차량은 계속 움직여 정차한 기아 차량까지 충돌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은 몸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 롱아일랜드 맨하셋에 위치한 노스쇼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경과를 관찰 중에 있다. 반면 정씨와 기아 차량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직후 경찰서에서 음주운전이 확인된 정씨는 음주운전, 폭력, 부주의한 운전으로 타인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서쪽방향 도로는 사고 조사에 나선 사법기관 관계자들로 일시적으로 차량운행이 차단됐다.
한편 기아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워싱턴 시애틀에 거주하는 중국인(39)으로, 사고 당시 면허중지 상태의 무면허 운전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홍재호·윤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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