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거주민 가운데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17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연방 센서스국의 ‘2005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조사’(ACS) 자료를 29일 분석한 결과 가정에서 한국어를 쓰는 뉴욕·뉴저지 거주민은 총 16만8,348명으로 확인됐다. 뉴욕은 총 9만9,793명의 주민이 한국어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주민들 중 영어구사력이 높은 주민은 4만0,741명, 영어 구사가 미숙한 주민은 5만
8,052명으로 집계됐다.
뉴욕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243만9,801명이 사용하는 서반어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어(41만9,770명), 러시아어(22만8,501명) 등의 순이다. 뉴저지 지역은 총 6만8,555명이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며 이중 영어를 잘하는 거주민과 못하는 주민은 각각 3만1,585명과 3만6,970명으로 나타났다. 서반어(107만4,688명) 사용자는 뉴욕과 동일하게 뉴저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로 조사됐다. 그 뒤를 중국어(9만7,726
명)와 이탈리아어(8만9,991명) 등의 차례로 집계됐다.<홍재호 기자> A4
뉴욕·뉴저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언어
뉴욕 뉴저지
순위 언어 이용자수 언어 이용자수
1 스패니쉬 243만9,801 스패니쉬 107만4,688
2 중국어 41만9,770 중국어 9만7,726
3 러시안어 22만8,501 이탈리안어 8만9,991
4 이탈리안어 22만4,599 포르투칼어 8만2,828
5 프랑스어 15만2,573 타칼로그어 8만2,139
6 프랑스어(크리올) 11만6,740 한국어 6만8,555
7 기타 인도어(Other Indic)11만2,120 폴란드어 6만6,759
8 이디시어(Yiddish) 10만5,972 구자라티어(Gujarathi) 5만6,855
9 한국어 9만9,793 기타 아시안어 5만2,473
10 폴란드어 9만5,382 러시안어 4만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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