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처 주지사 당선자, 기부금 제한 등 개혁의지 천명
뉴욕 주지사 당선자 엘리옷 스피처 검찰총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 주가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개혁 의지를 천명했다.
스피처 뉴욕 주지사 당선자는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2007년부터 주지사와 부주지사가 개인 또는 정치단체로부터 1만 달러, 기업으로부터 5,000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받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는 현행 기부금 제한 액수의 20%에 미치는 금액이다. 그는 또 주지사나 부주지사가 각종 행사에서 연설을 할 때 사례비를 받지 않을 것이며 주정부 소속 공무원들이 현재 최고 75달러까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데 이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앞으로 주지사 사무실 직원들은 의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어떤 기금 모금 행사에도 참가할 수 없으며 일을 그만둔 후 2년 이내에는 행정부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할 예정이다. 또 모든 정치인들은 앞으로 예산 심의 이전에 정책 교부금 지출을 목록화해서 제출해야 한다. 스피처 차기 뉴욕 주지사는 “모든 개혁은 주지사 사무실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차차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주 정부기관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휘경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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