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벨 사건 목격자도 만나 증언 들어
리차드 브라운 퀸즈 검사장은 지난달 퀸즈 자메이카에서 발생한 션 벨 총격 사망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4일 목격자와 경찰·형사노조 회장단과 차례로 모임을 가졌다.
경찰·형사노조 회장단은 이날 브라운 검찰총장에게 희생자인 션 벨과 총격을 가한 경찰 5명이 공정한 대우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재판 과정이 얼마나 소요될 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브라운 검사장은 “조사가 끝나면 바로 대 배심원단에게 결과가 전달되고 재판이 얼마나 소요될 지의 여부는 대 배심원단이 결정하게 되므로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션 벨의 총각파티에 참가했던 친구들도 브라운 검사장을 만나 “총격을 가한 사복 경찰들이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히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4번 째 용의자로 지목된 진 닐슨의 변호사 찰스 킹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총을 맞고 나서도 상대방이 경찰인 줄 몰랐으며 경찰은 한차례 총격을 가한 후 잠시 멈춘 다음 다시 수십 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킹 변호사는 또 “진 닐슨이 경찰이 찾고 있는 4번 째 용의자가 아니라”고 단정 지었다.한편 일부 인권단체들은 브라운 검사장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 공정한 재판을 위해 특별검찰제도를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휘경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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