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신용일 기자> 북한은 4일 미국이 최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찬성 107, 반대 3, 기권 53표로 ‘인종적 혐오와 인종차별 척결’ 결의가 압도적으로 통과 될 당시 반대표를 행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로동신문 <낱낱이 드러난 인권유린자의 흉악한 정체>-미 유엔결의안 반대’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미국이 인권유린자로서의 흉악한 정체를 또다시 드러냈다. 미국은 유엔총회 제61차 회의 3위원회 회의에 제출된 인종주의, 외국인배척과 관련한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지적한 4일자 ‘로동신문’ 논평 기사의 전문을 소개했다.
통신은 “100여개의 유엔성원국들이 지지한 이 결의안채택을 반대한 것은 미국 등 3개 나라뿐이었다”며 “미국이 인종주의를 반대하고 외국인배척행위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반대한 것은 그들이 인권문제의 공정한 해결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인권문제’를 코에 걸고 불순한 목적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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