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뉴저지 일원이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의 공포<본보 12월5일자 A1면>로부터 일단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콜라이’ 박테리아 감염 문제로 잠정 폐쇄 조치가 내려졌던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와 뉴저지 사우스 플래인 필드의 5개 타코벨(Taco Bell) 체인점이 5일부터 정상 영업에 돌입한 것.이들 업소들은 양 지역 보건국과 합동으로 위생조사를 실시하고 살균작업을 펼쳤다. 또 이미 보관 중이던 모든 음식 재료는 버리고 새로운 재료로 대체했다. 이밖에 또 다른 ‘이-콜라이’ 박테리아 감염 업소로 추정되고 있는 낫소 카운티 4개 업소도 휴업조치 대신 5일 하루 동안 위생 작업을 모두 마치고 저녁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데이빗 G. 그램 서폭 카운티 보건국장 대행은 “타코벨 음식이 문제의 근원지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타코벨사는 책임을 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동 기관은 원인 조사와 또 다른 감염 사례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과도하게 걱정을 하거나 패닉상태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뉴저지 보건&노인 서비스국의 프레드 M. 제이콥스 국장도 “이-콜라이 감염은 심각한 사태지만 지난 11월29일 이후로 또 다른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더 이상의 감염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말부터 시작된 이-콜라이 박테리아 감염으로 뉴욕·뉴저지에서 최소 38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중 뉴욕에서 1명, 뉴저지에서 5명이 아직까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홍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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