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뉴저지 카운티 세수위 자료 분석
총 980개 소유...포트리는 17%
뉴저지의 한인 최다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 팍의 한인 부동산 점유율은 약 30%에 달하고 있다.
뉴욕 한국일보가 뉴저지 카운티 세수위원회의 자료를 통해 한인 부동산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2006년 10월5일 현재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팰팍 소재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은 총 980개로 팰팍 전체 부동산 수인 3,659개의 27%를 차지했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또 다른 한인 밀집 지역인 포트리는 총 9,189개의 부동산 중 한인이 1,603개를 소유하고 있어 17%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뉴저지 카운티 세수위원회의 자료를 본보가 입수한 뒤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33개의 성(last name·강, 고, 곽, 공, 구, 권, 김, 남, 노, 박, 방, 배, 백, 성, 손, 송, 신, 심, 안, 양, 윤, 이, 임, 장, 전, 정, 조, 주, 최, 채, 하, 한, 함)을 토대로 팰팍과 포트리의 부동산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활용한 한인들의 성외에 다른 성씨를 가진 한인들도 있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팰팍과 포트리의 한인 부동산 점유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한인 부동산의 매매가격별로는 100만 달러 이상인 고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은 팰팍이 최소한 14명, 포트리는 최소한 55명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수치는 개인 이름으로 명시된 부동산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고가 부동산의 경우,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어도 영어로
된 회사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한인 소유 현황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팰팍 소재 한국부동산의 피터 서씨는 “5~6년 전 부동산 붐이 일기 시작한 후 팰팍의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매입하는 한인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브로드 애비뉴 상권의 부동산 중 약 85%가 한인 소유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팰팍 주거지역의 경우, 듀
플렉스 주택이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한인들이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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