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 경찰대학내 한국문화 강좌 개설을 성공시킨 한인공공정책위원회(KAPAC·회장 이철우)가<본보 12월8일자 A5면> 뉴욕시경(NYPD) 경찰대학에도 강좌 개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13일 이철우 KAPAC 회장과 이기철 롱아일랜드 한인회장은 뉴욕시 경찰대학 다이애나 피주티 학장 초청으로 뉴욕 경찰대학을 방문, 관련 방안을 협의했다.
이철우 회장은 “경찰대학측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정규과정 개설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일단은 매회 1시간씩 연간 10회 강의를 진행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알려왔다. 이어 “강좌 개설은 경찰대학 학장의 최종 허가를 받아야 가능한데 학장 초청으로 이뤄진 방문이고 협의 과정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뉴욕시 경찰대학은 약 20여개 소수민족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다루는 6시간30분짜리 교과과정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 소수민족이 별도의 강좌 개설을 공식 제안하기는 한인이 처음이라고.
현재 뉴욕시 경찰인력은 총 3만7,000여명으로 경찰대학은 연간 두 차례씩 매년 3,200~4,000여명의 신규 경찰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KAPAC은 “한국문화 강좌 개설 이외에도 한인들의 경찰지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경찰채용 공고 한국어 안내 등을 포함, 다각도의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