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자녀 부모 모임, 약 180여명 짝 찾아
“자녀들의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한인 1세들이 우리 주위에 상당히 많습니다.”
미혼자녀 부모 모임의 데이빗 최 대표는 “결혼 적령기를 넘긴 자녀들이 결혼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않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이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공감대를 나누고 자녀들의 짝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초 결성된 이 모임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모임을 가져왔다.
최씨는 “부모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다”며 “참석한 부모들을 통해 현재까지 약 180명의 한인 선남 선녀 명단이 작성됐다”고 전했다.
최씨는 “지금까지 모임을 통해 한인 1.5세들과 2세들의 결혼관이 부모 세대에 비해 훨씬 더 자유스럽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또한 젊은 세대들의 커리어가 쌓이면서 소득도 높아져 혼자 사는데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혼자녀 부모 모임은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과 더불어 와인 시음, 박물관 방문, 만찬 등 각종 행사도 전개할 계획이다.미혼자녀 부모 모임의 제 4차 모임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크라운 포인트 플라자에서 열린다. 문의; 201-240-3967. <정지원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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