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행장 이창열)이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중앙은행(행장 유재환)에 의해 매각될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현재 제일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중앙은행이 제일은행 측에 이미 장부가의 3배인, 약 6,000만 달러를 매입가로 제안한 상태이며, 내부적으로도 제일은행 실사작업까지 마친 상태이다.
애틀랜타 최초의 순수 한인교포은행으로 2001년 설립된 제일은행(당시 퍼스트 인터콘티넨탈 뱅크)은 지난 6월30일 기준, 자산 2억3,179만 달러, 예금 2억772만 달러, 대출 1억5,018만 달러, 순익은 98만5,000달러 규모이다.
현재 도라빌 본점과 둘루스점, 아씨점, 존스크릭점 등을 포함해 총 4개 지점에서 50d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제일은행을 인수할 경우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한인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대출사무소가 아닌 정식지점으로 애틀랜타 지역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제일은행 인수에는 LA에 본점을 둔 3~4개의 한인은행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LA지역 한 은행관계자에 따르면 은행인수 경쟁에 합류한 은행으로는 LA기반의 한미은행, 나라은행, 중앙은행 등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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