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트로트계의 두 거장 가수 송대관과 김수희를 초청해 갖는 애틀랜타뷰티서플라이협회 주최’애틀랜타 한인 동포의 밤’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수희씨가 8일 델타항공편을 통해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한일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수희는 지난 1985년 이후 20년 만에 애틀랜타를 찾게 된 것이라면서 오랜만이라 감회가 무척 새롭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씨는 이번 콘서트에 오시는 분들은 무대를 통해 들려지는 노래들을 듣고 옛 추억을 생각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릴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좋은 무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수희가 무대를 통해 선보일 노래는 멍에, 너무합니다, 정거장, 애모 등 소위 ‘7080’세대 음악들이 될 전망이다.
한편 10일 애틀랜타에 도착할 예정인 가수 송대관과 지난 6일 뉴저지 공연직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아직 애틀랜타를 도착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그곳 교민들을 만날 기대감에 가슴이 콩당콩당 뛴다며 첫 만남인 만큼 교민들에게 노래실력으로 강한 인상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오래전에 미국에 이민 왔던 경험이 있어 한인들의 이민생활이 얼마나 고달픈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서 교민들에게 멋진 무대를 반드시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일 오후 7시 뷰포드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 애틀랜타피치극장(2000석 규모)에서 열리게 되며, 공연 티켓판매는 애틀랜타한국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사와 고려서적, 수퍼H마트 등 대형 한인 식품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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