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 지난 6월 한국인 청년 3명 밀입국 안내
캐나다 시민권자로 밀입국 전문 가이드 역할 혐의
<속보> 지난 6월말 LA의 호스트바에 취업하기 위해 밀입국하려던 20대 한국인 3명을 블레인 국경을 통해 안내한 캐나다 시민권자 박 모씨(29)가 연방검찰에 의해 정식 기소됐다.
시애틀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밴쿠버 BC 주민인 박 씨는 그 동안 여러 차례 한국인들의 밀입국을 알선, 이민국 수사관들이 주시해온 인물로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밀입국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3명과 함께 현재 시택의 연방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씨는 그 동안의 구체적인 밀입국 알선 행적에 대해 추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한국에서 인기를 모았던 코믹 TV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의 아역주인공 ‘순돌이’와 흡사한 자신의 용모를 이용, 밀입국 희망자들에게 자기가 바로 순돌이라고 사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지만 아직 한국에 국적상실 신고를 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중국적자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와 한국 청년 3명은 지난 6월30일 밴쿠버BC에서 택시를 타고 블레인 국경 검문소에 도착한 후 걸어서 린든 지역으로 이동해 월경을 시도하다가 출동한 국경순찰대원들에게 전원 체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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