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2006년 센서스…백인은 점차 감소 추세
동양계 인구 25% 늘어 백인 다음으로 최다 인종 돼
히스패닉은 38% 로 가장 큰 폭 증가
킹 카운티의 백인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동양계 및 히스패닉 인구가 크게 증가, 다양한 인종분포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USCB)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킹 카운티 지역 백인인구는 2000년 조사 때보다 1% 감소한 7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의 74%보다 4%가 줄어든 수치이다.
반면에 히스패닉 인구는 2000년에 비해 37.5%나 급증한 13만1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동양계도 6년 전에 비해 25.4%가 증가한 27만3천명으로 나타나 백인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인종으로 자리잡았다.
이들 외에 흑인은 15.9%(13만3,000명), 퍼시픽 아일랜드-하와이안 원주민계도 18.9%(1만8,900명) 증가했으나 아메리칸 원주민계는 2.9%(3만2,300명)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USCB는 킹 카운티의 전체 인구가 2000년에 비해 5.2% 증가, 현재 182만7,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USCB는 농장이 많이 몰려 있는 아소틴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 지역은 백인 인구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조만간 히스패닉 인구가 다수 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킹 카운티 인구학자 챈들러 펠트는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는 현상 중 하나가 백인 인구의 감소와 히스패닉 인구의 증가라며 킹 카운티 지역도 이러한 경향을 닮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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