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일은행(행장 이창열)이 가주 중앙은행(행장 유재환)과 최종 인수가격을 놓고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일은행이 매각에 필요한 안건들을 매듭짓기 위해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소집하는 기간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이르면 이달 내에 인수문제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수가격과 관련해서는 현재 제일은행이 장부가의 3배인 6,2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중앙은행은 장부가의 2.75~2.8%인 5,683만~5787만 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등 양측 간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매각 경쟁대열에 함께 오른 한미와 나라은행이 인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열려져 있는 상태다.
이밖에 중앙은행 측은 제일은행과의 최종인수가격 협상 외에도 제일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수백만 달러 시가의 한 부동산 건물의 매각대상 포함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동산 건물의 매각결정여부가 빠르면 빠를수록 중앙은행의 제일은행 인수에 걸리는 기간도 상대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간문제일 뿐 반드시 애틀랜타에 진출할 것이라고 최근에 밝힌 한미은행은 제일은행 인수가 무산될 경우 지역 내 소규모 주류 커뮤니티 은행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은행 손성원 행장이 지난달 중에 애틀랜타를 방문, 일부 주류 커뮤니티 은행들과 접촉을 가진 사실 등이 이 같은 사실을 반영해주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한미와 나라, 그리고 중앙은행 등이 애틀랜타 진출에 상당히 적극적이라는 소식을 접했다며 애틀랜타가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한인은행들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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