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동물원의 14살 된 오랑우탄이 26일 오후 동물원을 탈출해 30여 분 만에 동물원 관계자에 의해 다시 붙잡혔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지가 27일 보도했다.
데니스 켈리 동물원 대표는 오랑우탄 설란고는 26일 오후 2시 43분경 자신의 우리에서 탈출해 약 1백 피트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설란고가 탈출한 직후 ‘갈색코드’를 발표하고 우리 주변에 출입통제를 감행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마취용 총을 이용해 설란고를 3시 20분 경 포획했다.
켈리 대표는 그 어떤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으며 설란고 역시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현재 설란고가 어떻게 우리에서 나올 수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오랑 오탄 우리는 총 3개 유닛으로 조성되어 있고 각 유닛마다 12~14 피트 콘크리트가 깔려 있기 때문에 탈출을 위해서는 어떤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켈리 대표는 관객의 안전을 위해 탈출통로가 밝혀질 때까지 이 지역을 당분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물탈출 사건은 4년 전 고릴라가 탈출한 이래 처음이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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