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이 깨끗해 친환경 수역으로 지정된 전라남도 바다와 땅이 좋은 곳에서 생산된 순 한국산 식품만 판매합니다. 건강에 좋고, 감칠맛 나는 친환경 유기농 농수산물을 맛보시고, 많이 사가시기 바랍니다.”
30일 개장되는 전라남도 친환경 농수산물 5일장을 여는 전남 미주통상 에이전트, 롯데 유에스에이(Lotte USA Inc.) 대표 윤영선 사장이 5일장 준비차 27일 달라스를 방문, 이번 농수산물전의 성격을 한 마디로 전했다.
윤 사장은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달라스 신촌식품에서 열리는 5일장을 위해 수송된 식품을 27일 오후 냉동고와 냉장고에 분리해 저장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북텍사스 호남향우회(회장 문동섭)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달라스 농수산물 판매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식품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완도산 멸치, 여수 갓 김치와 고들빼기, 영광 굴비, 모시 잎 송편, 인절미, 개떡, 기름에 튀기지 않은 담양 항과, 됫박으로 담아 파는 염산 무안 신안산 천일염, 26가지의 젓갈, 앨러지용 엑기스 어성초(보성) 등 건강식품 20 가지, 보성 유기농 차....”
식품 이름만 들어봐도 북적거리는 한국 장터를 연상케 하고, 구수하고 그윽한 고향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풍물 잔치 마당 속으로 고향을 떠난 달라스 지역 한인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
윤영선 사장은 “한국 주부들은 식품 레이블에 붙어있는 성분표시와 생산지 표시를 꼭 확인하고 식품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동포들은 그러지 못하고, 대충 식품 이름이 한국명이면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고 지적하며 “한국 식품점에 있는 식품 가운데 라면과 쌀, 김치를 뺀 나머지 식품들 가운데 95%가 중국산입니다. 고춧가루 시험 결과 중국산에서 철분이 굉장히 많이 함유된 사실도 밝혀졌었고, 위생적이지 못한 식품과 밀가루로 만든 고추장 등 원래 제조방법과 다른 식품들도 다량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해 한국산으로 상표가 붙어 수출되는 식품들도 많이 있습니다.”라고 식품 생산지 표시의 허실을 밝혔다.
이번 5일장에서는 모든 젓갈과 갓 김치, 고들빼기 등을 시식할 수 있고, 송편도 찌고, 구이도 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매일 선착순 30명의 고객에게 차를 선물할 계획이다.
개장시간:평일 오전 9시 30분- 오후 9시30분
9월2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 킬린 오 마트는 2일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연락처: (972)243-0733 신촌식품.

<최용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