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조지아주에서도 학생들에게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중국어를 새 과목으로 추가하는 공립고가 점차 늘고 있다.
5년 전만해도 조지아주 공립학교 중 중국어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는 단 2곳뿐이었으나 현재는 20개 학교로 증가했다.
전국적인 수치도 다르지 않다. 지난 2000년에는 전국 약 5천여 개 공립학교만이 중국어 수업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그 10배 수치인 약 5만여 공립학교가 중국어 수업을 추가했다.
마티 에봇 교육위원회 국장은 타 언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회적인 움직임은 지난 2006년 1월 조지 부시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위해 중국어, 아랍어, 힌두어, 러시아어 등의 언어구사자가 필요하다는 발표와 함께 더욱 활발해 졌다.
에봇 국장은 중국이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중국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폰사 포워드 뉴라이프아카데미 교장은 중국어가 비즈니스 언어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어 교육은 필수라고 전했다.
트리시아 케네디 귀넷교육장에 따르면 증가하는 아시안계 학생으로 인해 중국어 교육열풍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귀넷카운티 학군 중 중국어 수업을 제공하는 피치트리릿지 고교의 경우 수업을 듣는 학생의 25퍼센트가 아시안계 라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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