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센터, 연방정부 그랜트 획득
한인 비영리단체가 연방정부로부터 차압방지를 위한 그랜트를 획득, 어려움에 처한 다수의 한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샬롬센터’(소장 이지락)는 최근 주택차압 완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미션 어브 피스’로부터 1만4,400달러의 연방정부 그랜트를 받고, 오는 21일 풀러튼에 있는 ‘은혜의 강 한인교회’(담임목사 우광성)에서 주택 차압 예방을 위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션 어브 피스’는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 ‘네이버 웍스 아메리카’로부터 정부 기금을 획득했으며, 이를 다시 총 37개 비영리단체로 나눠주는 과정에서 한인단체로는 유일하게 ‘샬롬센터’가 그랜트를 획득했다. 정부는 현재 경기악화로 인한 주택차압을 방지하고자 전국적으로 약 1억8,000만달러를 지원,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소유주들을 돕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열리는 ‘차압 방지 박람회’에서는 주택 차압 위기에 놓인 한인들이 융자조건을 조정하거나 페이먼트를 연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다.
또한 이날 박람회에서는 연방 주택개발국 외에 비영리단체 크레딧 상담기관이나 은행, 융자 전문가, 차압 변호사, IRS 등 관련 기관들의 부스가 마련, 차압 방지를 위해 은행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락 소장은 “은행도 한 주택이 차압이 될 경우 비용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전문 카운슬러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다양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조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LA 샬롬센터 사무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13)380-370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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