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5개카운티
2004년 이후 구입한
주택 50만채 대상
남가주 5개 카운티 재산세 평가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과 관련, 주택 소유주들에게 부과되는 재산세 인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평가국은 주택 가격이 정점에 달했던 2004년 7월 이후 구입한 주택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낮춰줄 예정인데 해당 주택은 LA카운티 12만8,000채를 포함해 50만채가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평가국은 2008년 1월1일 현재 주택 가격을 기초로 새로운 재산세를 산정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 달 내 이들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산세가 하향 조정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평가국에 따르면 낮아진 재산세 금액은 카운티에 따라 다르며 일례로 LA카운티 해당 주택의 경우 평균 750달러, 리버사이드카운티의 경우 평균 1,200달러가 낮아질 전망이다.
평가국은 주택 구입 시기와 관계없이 재산세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소유주들은 평가국에 연락, 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카운티 평가국 사정관 웹스터 길로리는 “사정관들로 실수를 할 수 있다. 우리가 실수를 했다면 주택 소유주들과 정보를 교환해 이를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소유주들은 카운티 평가국 웹사이트에서 재산세 검토 신청서를 얻을 수 있다. 일부 사업체들이 수수료를 받고 소유주들의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고 있으나 개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평가국은 소유주들이 자신의 주택에 대한 정확한 재산세를 평가받기 위해 그 지역에서 최근 매매된 비슷한 주택 가격을 제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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