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말수치 기준 일부 지역 정전도
주말 동안 계속된 불볕더위로 6월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를 기록,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하는 등 전력 사용에 비상이 걸렸다.
LA수도전력국(DWP)은 22일 전력 사용량이 5,383메가와트를 기록, 6월 주말 전력 사용량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 세워진 4,682메가와트의 종전 기록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LA수도전력국은 주말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 20일 금요일 오후부터 다음 날인 21일 이틀동안 1만5,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넘어선 21일의 경우 샌퍼난도 밸리와 노스 할리웃 지역에서는 1,5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남가주 일대 약 480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남가주 에디슨’사는 급증한 전력 사용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는 1,300가구,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2,2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관들은 절전을 위해 특별히 전력소모와 많은 세탁기나 드라이어 등의 전기제품은 가능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시간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에어컨 온도를 78도 이상으로 맞출 것 ▲선풍기 사용 ▲햇볕 차단을 위해 커튼을 닫아두는 것 등이 절전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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