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스타 찍지 말라니까”
지난주말 말리부 해안
매튜 매커너히 촬영에
주변 서퍼들 몰려들어
할리웃 스타 매튜 매커너히의 사진을 찍으려던 파파라치가 주민들에게 폭행당했다고 22일자 AP통신이 보도했다.
29세로만 알려진 이 사진사는 지난 21일 오후 2시께 파라다이스 코브 인근에서 다른 파파라치들과 함께 매커너히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영복을 입은 다수의 서퍼들이 파파라치들에게 다가와서 사진을 그만 찍고 떠나라고 소리쳤다는 것. 파라다이스 코브는 매커너히가 서핑을 즐기는 곳으로 대부분 이 지역 주민인 서퍼들은 매커너히가 사진을 찍히거나 비디오 촬영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파라치 가운데 한 명이 서퍼들에게 욕을 하면서 떠나지 않겠다고 맞받아쳤고 서퍼 가운데 한 명이 1,000달러를 줄 테니 지금 당장 떠나라고 말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서퍼들과 파파라치들 사이에 싸움이 붙어 이 사진사가 부상을 입었고 서퍼들은 비디오 카메라를 바다에 던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장면을 촬영한 가십 동영상 사이트로부터 비디오 테이프를 입수해 이 사건을 조사중이라며, 그러나 이 싸움에 매커너히는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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