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1만8천개 줄고 서비스 5만개 늘어
▶ 서비스업 호전 지속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3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5일 발표한 민간고용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기업 등 민간부문에서는 3만2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일자리 증가폭 2만∼3만개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주목된다.
지난달의 일자리 상황도 당초 발표됐던 2만3천개 감소에서 1만9천개 증가로 수정 발표됐다.
대규모 기업은 1만4천개, 중간규모 기업은 1만7천개 늘었고 소규모 기업은 1천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와 건설업 등 생산부문에서는 1만8천개 줄어든 반면 서비스 산업에서 5만개 늘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7일 정부부문을 포함한 지난달 고용통계를 발표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18만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9.7%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재취업 전문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집계에 따르면 4월중 기업들이 발표한 감원예정 규모는 3만8326명으로 전달보다 43%가 줄면서 지난 2006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했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5.4로, 전달과 변동 없이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가름하는 기준인 50을 4개월 연속 넘어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6에는 다소 미달했다.
ISM의 비제조업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가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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