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우리말 중창 및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한인학교 소속 7명의 ‘우리말 중창’팀과 전보경 학생의 ‘예술가가 나의 꿈’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지난 1일 2시부터 어스틴 한글학교에서 남서부 한인학교 협의회(회장 정은애)가 주최하고, 어스틴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오승호)주관으로 열린 제1회 우리말 중창 및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우리말 중창대회에는 어스틴 한국학교, 킬린 한글학교, 알칸사 한인학교, 휴스턴 한인학교, 빛내리 한글학교, 휴스턴 새누리 한글학교, 어스틴 제일 한글학교, 포트워스 한국학교, 다리놓기 한인 문화 학교 등 총 12개 학교의 13팀이 참가했다.
휴스턴 한인 학교 소속 중창팀 7명(유재원, 이다예, 한선우, 전보경, 경규아, 안해나, 김예지)의 학생들은 ‘네잎 클로버’로 참가해 유경숙 교사의 지휘와 지도, 조인경 선생님의 반주로 한 학기 동안 연습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중창 대회에서는 휴스턴 한인학교가 영예의 1등을 차지하고 2등은 달라스 빛내리 한글학교가 수상했다.
휴스턴 한인 학교 이의순 교장은 “한인학교의 바쁘고 짧은 스케줄 때문에 연습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 중창 대회를 준비하신 여러 선생님들과 7명 학생들의 노력, 학부모님들의 협조가 어우러져 큰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호 회장은 제1부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동요는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며 동요를 부르면서 한글을 재미있게 배우길 바란다”고 했다.
중창대회에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휴스턴 한인학교의 전보경 학생이 ‘예술가가 나의 꿈’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학년 1등은 김진솔(킬린학교) 학생이, 휴스턴 한인학교에서 참가했던 이다예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전형우 심사위원장과 손창현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 순위를 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재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