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항공사로 거듭나… 명칭 ‘유나이티드 항공’
휴스턴에 본사를 둔 컨티넨탈 항공사와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2일 합병을 결정해 세계 최대 항공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양사는 2년 전에도 합병을 진행, 컨티넨탈이 유나이티드의 허약한 재무구조를 이유로 합병을 무산시킨 적이 있으나 올 1월 컨티넨탈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제프 스미섹이 부임하면서 합병 협상이 급진전 됐다.
이로써 3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새롭게 탄생하는 항공사의 미국내 시장 점유율은 21%에 이르러 현재 수송부문 1위인 델타항공을 근소한 차이로 누를 것으로 보인다.
노선 수로는 현재 유나이티드는 콘티넨탈이 취항하지 않은 100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반대로 콘티넨탈은 유나이티드가 가지 않는 136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미국내 허브 공항수가 클리블랜드, 시카고, 덴버,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LA, 뉴저지 뉴욕, 워싱턴, 달라스 등 8개로 늘어난다.
새로운 항공사 명칭은 유나이티드 항공이며 항공사 본부는 시카고로 결정됐다.
그동안 컨티넨탈 항공사 본사로 휴스턴시가 애용됐지만 합병된 항공사 본부를 유치하는데 실패해 휴스턴이 항공사 본부로서의 모습을 잃어 휴스턴 시민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김재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