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무용가 우형실씨, 정통궁중음악인 신사영씨 출연
한국의 어버이날과 미국의 어머니날을 맞아 한국의 전통 음악과 춤을 선보일 행사들이 열린다.
오는 8일 달라스 종합복지관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 노인들을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고 고전무용가 우형실씨의 전통무용과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방문한 ‘구우매’ 정통풍류관현악과 “라”음예술단의 신사영 회장의 정통궁중 음악인 가야금 연주가 공연을 마련한다.
또 이날 박지애씨가 북치기(제목 ‘북치기’)를, 이해림씨가 장고춤을, ‘한 그룹’팀이 사물놀이를 펼치고 피아노, 키보드, 가야금, 장구 등 4가지의 양․국악기로 복음성가가 합주되는 등 색다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7일부터 9일까지 페어 파크에서 열리는 ‘씨티 아트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오후 5시에는 우형실씨와 신시영씨의 고전무용과 가야금산조를 비롯한 장구춤, 북춤 등 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민속공연이 달라스 시민들에게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우형실 고전무용가가 올해로 칠순을 맞아 자신의 공연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부여돼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살 때 명동국립극장에서 춘향전을 춤으로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인간문화재인 김숙자씨, 정달영씨와 같은 스승에게서 도살풀이, 가야금 등을 배운 우형실씨는 서울에서 개최된 86 아시안 게임과 88서울 올림픽 게임에서 농악단의 멤버로도 활약했다.
우형실 무용가는 10년 전 달라스로 이민온 후 타민족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달라스시 아트 페스티벌, 대학축제, DFW 인터내셔널 축제 등 행사에 참여하고 달라스 주류방송에도 출연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서 우형실씨와 함께 무대에 설 전통궁중음악인 신사영씨는 판소리와 종묘재래악이 유네스코의 무형 문화재로 등록되던 당시 뉴욕의 UN 본부에서 가야금 선율을 울리며 초연을 펼쳤고 50년간 우리나라에서 정통궁중음악을 알려왔다.
달라스 종합복지관 행사 장소는 2400 N Josey Ln Carrollton, TX 75006이며 문의는 214-629-3066(신종우 목사)으로 할 수 있다.
‘씨티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는 Automobile and Centennial Buildings at Fair Park: 1300 Robert B. Cullum Blvd. Dallas, TX 75210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ityartsfestival.com/festival-calendar/index.html 에서 알아볼 수 있다.
<서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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