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캠페인 매니저로 발탁된 데니스 윤씨 강조
페더럴웨이 직선시장 ‘예선 마지노선’ 5,000표
“박영민 후보의 이력이 곧 캠페인 전략입니다. 승리, 자신합니다.”
페더럴웨이 직선제 시장에 도전하는 박영민 후보가 선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참모’역할을 하는 주류사회 캠페인 매니저 데니스 윤(45)씨를 처음 소개했다.
5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박후보는 “한인 2세인 윤 매니저는 주요 정치인의 선거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다 현재 하고 있는 ‘메디컬 마케팅’ 비즈니스를 통해 주류사회 발이 넓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선거 자원봉사자로 만났다가 아예 주류사회 캠페인 매니저로 발탁했다는 것이 박후보의 설명이다.
윤 매니저는 “박후보의 경쟁력은 그가 가지고 있는 이력에 다 들어있다”고 말했다.
윤 매니저는 “15년간의 시의원 이력, 2번에 걸쳐 역임한 시장경력, 그리고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다문화 배경은 곧 박후보의 경쟁력”이라며 선거 전략도 모두 박후보의 경력에서 응용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를 토대도 5월 말부터 야드사인 설치를 시작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으로 선거 참여 열기를 일으킬 예정”이라고 ‘작전’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페더럴웨이 미러 지가 요청한 인터뷰의 사전질문을 보면 난해하고 불쾌한 생각을 들게 하는 사항도 포함돼 있으나 윤 매니저의 재치와 기지로 유리한 방향으로 대답할 수 있는 구상도 짜 놓았다”며 그녀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 윤 매니저는 “선거 캠페인은 곧 마케팅”이라며 자신의 전공을 살려내 박후보를 주류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선거운동은 5월14일부터 유권자 등록운동으로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자리를 함께 한 이희정 한인사회 대변인은 “페더럴웨이 H마트와 팔도월드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시작으로 캠페인에 불을 붙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박후보만을 위한 운동이라기 보다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 해 선거에 참여하는 모든 한인 후보들을 위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페더럴웨이 시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박 시의원을 포함해 4명이다. 박 후보 측은 예비선거 통과의 마지노선을 5,000표로 잡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짐 퍼렐 후보측이 주 공개위원회(PDC)제기한 ‘불만 소청’은 한국적 개념의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 말그대로 ‘불만사항’ 정도이며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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