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문회연합 이끌며 한인 무료진료 공로로
아시안 위클리 선정…1일 시상식
워싱턴주 한인 대학동문회연합을 이끌고 있는 신창범(사진) 회장이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가 시상하는 2010 건강의료분야 개척자상을 받는다.
아시안 위클리는 신경통증 전문의인 신 회장과 생리학분야 권위자인 필리스 와이스 워싱턴대학(UW) 총장서리 등 10명과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국제커뮤니티보건서비스(ICHS) 등 3개 기관을 올해 ‘건강의료 개척자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애틀지역에서 발행되는 영문 주간지인 아시안 위클리는 매년 특정 분야에서 공로가 큰 아시안계 미국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인으로는 신호범 박사와 리아 암스트롱씨가 이 상을 받았으며 작년에도 워싱턴주 음악협회 오경아ㆍ김영희씨가 음악분야 개척자상을 받았다.
신 회장은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유학 와 의학으로 전공을 바꿨으며 현재 렌튼에서 신경통증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 회장은 자신의 병원을 개방, 한인 의사와 간호사 등이 자원봉사형태로 참여한 가운데 매주 첫째 및 셋째 토요일에 보험이 없는 한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봉사를 계속 해오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은 지난 5월 본보의 특별후원으로 무료진료 기금마련을 위해 UW 미니 홀에서 대규모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가난하고 힘든 동포들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이번 수상에 크게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ING5-TV 앵커인 진 에너슨이 사회를 맡는 올해 개척자상 시상식은 10월1일 오후 6시 시애틀 다운타운의 ‘차이나 하버’ 중국식당(2040 Westlake Ave N, Seattle)에서 열린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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