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 40주년 남가주 한국학원 내달 23일 기념식·40년사 발간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미주 한인사회의 자부심‘남가주 한국학원’ 김종건 이사장과 정희님 부이사장이 한인사회의 변함없는 후원을 부탁했다 <이은호 기자>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남가주 한국학원은 한인사회의 자부심이자 자랑입니다”
1972년 2월23일 송철·백이상·권길상 등 한인사회 미래를 진중하게 고민한 1세대 독지가들은 우리말을 가르치는 ‘한국학교 설립’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5개월 후 대한인동지회 건물에 마련된 남가주 한국학원 전신 무궁화학원 개교식에는 한인 어린이 29명이 등교한다. ‘우리 얼과 정신을 잃지 않도록 한국어를 가르치자’는 이민 1세대의 노력은 그렇게 싹을 틔웠다.
강산이 변해도 네 번 변하는 세월 속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김종건)이 23일 오후 6시30분 LA 다운타운 쉐라튼 호텔(711 S Hope St.)에서 ‘개교 40주년 기념식 및 발전기금 모금’ 행사를 갖는다.
김종건 이사장은 “남가주 한국학원은 우리 스스로 기금을 마련해 세운 학교”라며 “개교 40주년이 흘러 학원은 윌셔 사립초등학교, 각 지역 주말 한국학교로 성장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제대로 된 교재 없이 열정 하나로 뭉쳤던 개교 당시와 달리 지금은 내실도 강화됐다.
윌셔 사립초등학교는 정규학교로 LA한인타운 한인 교육기관을 대표하고 각 지역 12개 주말 한국학교에는 한인과 비한인 학생 2,000명이 ‘가나다라’를 배우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부침을 겪은 남가주 한국학교는 한인사회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재정이 부족하다. 지난해 11월 SAT 한국어 시험 결과 19명의 만점자를 배출했지만 연간 170만달러에 달하는 운영비를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사진과 각 학교 교사들은 열정과 공명심으로 한국의 문화와 말과 글을 가르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남가주 한국학원은 2세 한국어 교육에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자 들보”라며 “이민 선배들의 ‘조국애와 교육중시’ 정신을 한인사회가 잘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남가주 한국학원은 2월23일 개교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활동상을 정리하는 40년사를 발간한다.
문의 (323)937-2083, www.kiscla.org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