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당국, 주예산 삭감 이유로 요구
수강제한 등 조치… 학생·교직원 반발
칼스테이트(CSU) 당국이 주정부의 예산삭감을 이유로 CSU 노스리지 캠퍼스의 등록 학생 수 대폭 감축을 요구하고 있어, 노스리지 캠퍼스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CSU 당국은 노스리지 캠퍼스가 당초 CSU가 할당했던 등록 학생수 한도를 수천명 이상 초과한 상태라며, 학생수를 감축하지 않을 경우 이 캠퍼스에 대한 지원금 700만달러를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SU 측은, 현재 3만4,00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된 노스리지 캠퍼스가 2,800여명의 등록 학생수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스리지 캠퍼스 측은 학생들의 수강과목을 크게 제한하는 방식으로 등록 학생수를 줄이려하고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 등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한 학기에 15학점 이상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교수들에게도 정해진 학생수보다 더 많은 수강생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수강 제한정책을 펴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최저 학점 수강을 하지 못해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일부 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전공필수 과목조차 수강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CSU 당국에 따르면, CSU 각 캠퍼스들 중 등록 학생수가 초과된 캠퍼스는 도밍게즈힐스, 샌마코스, 베이커스필드 등이나 이 중 노스리지 캠퍼스의 초과등록 학생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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