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수사물‘NCIS’ 제작 총괄 지휘 에릭 김 부사장
CBS 엔터테인먼트 부문 에릭 김 부사장.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한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한인 1.5세로 미 해군 범죄수사국의 활약상을 다룬 수사물 ‘NCIS’의 제작 총괄을 맡고 있는 에릭 김(41) CBS 부사장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그리고 같은 분야 종사자로서 매우 흥분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전미 시청률 1위인 NCIS를 비롯, 현재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시청률 30위 내 프로그램 중 11개의 제작 책임을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어릴 적에 한국 영화와 쇼를 보고 성장한 한 사람으로서 오늘날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이룬 성취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 드라마와 음악에 탐닉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스토리든, 캐릭터든 미국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고유의 문화에 기반한 한국 영화와 쇼의 성공 요인이 미국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런 견해를 표명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에서 태어난 뒤 5세 때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역이민해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한인 1.5세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탐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필라델피아’의 프로덕션 보조 인턴으로 참여했다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입문했다.
뉴욕 영화계에서 7년간 경험을 쌓은 그는 지역 방송의 프로그래밍 부사장을 거쳐 2009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방송채널인 니켈로디언에서 라이브 액션 시리즈를 제작하는 총괄 이사로 일하다 지난해 7월 CBS 부사장으로 스카웃됐다.
김 부사장은 “최고의 재능과 최고의 사람, 최고의 자원으로 계속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한인 청소년들에게 “대개의 부모들이 의사나 법조인이 되도록 유도를 하지만 자신이 열정을 쏟을 분야를 찾으면 반드시 그것을 좇아라”고 조언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