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타타그룹과 50 대 50 합작
스타벅스가 늦어도 9월까지는 현지 음료회사와 합작해 인도에서 첫 매장을 연다.
전세계 57개국에서 1만7천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30일(현지시간) 현지 음료회사인 타타 글로벌 베버리지와 50 대 50의 비율로 합작투자해 인도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존 컬버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인도 시장에서 성공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 가급적 많은 매장을 열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두 회사는 뭄바이나 뉴델리에 1호점을 열고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K. 크리쉬나쿠마 타타 글로벌 베버리지 부회장은 스타벅스가 타타그룹의 일류호텔 체인인 타지 등에 입점해 올해 말까지 50개 매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로서는 인도 진출에서 높은 부동산 가격이라는 부담을 던 셈이다.
컬버 사장은 쇼핑몰, 복합업무지구, 대학가, 공항, 기차역 등에도 개점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가 밝힌 초기 공동 투자규모는 40억 루피(약 900억원)다.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커피’와 ‘타타’ 브랜드를 병기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또 ‘타타 타조’(Tata Tazo) 브랜드로 인도 차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크리쉬나쿠마 부회장은 "타타 커피가 인도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커피 원두를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외 스타벅스 매장에도 진출해 커피는 물론 히말라야 워터 등 다른 타타 음료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까지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뭄바이<인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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