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차 타고 가던 흑인군인 5명과 언쟁 끝에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 소속의 20대 군인이 새벽 시간에 부대 밖에서 길을 걷던 중 칼에 찔려 사망했다.
레이크우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2시 30분께 테빈 게이키(20) 일병이 동료 2명과 함께 퍼시픽 하이웨이와 12500블럭 지역을 걷고 있던 중 차를 타고 지나가던 5명의 흑인이 백인이었던 게이키와 동료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을 하면서 언쟁이 붙었다.
용의자 일행은 차에서 내려 게이키 일행에게 다가가 말싸움을 걸었으며 차로 돌아가면서 게이키 일병을 칼로 찌르고 도주했다. 게이키 일병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서머빌 출신의 게이키 일병은 지난 2010년 10월 입대한 후 3년간의 군복무를 끝내고 제대예정으로 이날 2명의 동료들과 제대 축하파티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JBLM 소속 군인 3명을 7일 새벽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23세 용의자가 게이키 일병을 찌르는 과정에서 손에 상처를 입었고 6일 이와 관련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용의자는 친구에게 게이키 일병을 찔렀다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용의자 외에 2명의 장병도 현재 구치소에 수감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기소 여부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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