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혜 <교육가/아동문학가>
똑똑한 아이는 가만히 앉아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타고난 두뇌도 중요하지만 더 비중을 갖는 것은 아이의 지능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어 장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아가야 한다.
지능지수(IQ)는 유전적으로 타고나지만 두뇌 발달과 영양 관리가 따르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높은 IQ만 믿고 영양 관리의 두뇌 발달을 소홀히 한다면 낙오될 것이다.
미지의 것을 추리하는데 되풀이되는 추진력과 억제력의 정확히 판단될 수 있는 뇌의 발달은 3세까지 자라고 5세가 되면 성장이 완만해진다고 한다. 그만큼 어릴 때 영양 관리 및 부모의 관심사가 두뇌발달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이는 자기 대상개념을 부모나 교사, 가까운 친척과의 관계 속에서 발전하여 부모를 위대하게 생각하고 부모에게서 안정적인 느낌을 받으므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수용하는 자세로 다가가 타고난 지능에서 재능을 발굴하여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정직함과 타인을 배려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알려주려면 부모가 먼저 실천해야 됨은 물론이며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내용 줄거리를 요약해서 짚어본다.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대화를 나누며 도덕적으로 이끌어준다.: 말 안 듣고 공부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아이를 예쁘다고 칭찬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따라 칭찬도, 벌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후에 상과 벌에 대한 규칙을 정하고 이에 따른 칭찬과 격려로 최상의 선물을 주어야 한다. Fantastic, Excellent, Superb 또는 Proud, 등의 수식어를 넣어 자신감과 성취감을 북돋아준다. 칭찬과 보상도 원칙과 기술적으로 해야 한다.
*말로 할 경우: 마음에서 우러나는 칭찬, 즉각적인 피드백(Feedback)을 준다.
*보상: 조그만 선물, 차트, 스티커 사용 등
고집 부리는 아이를 귀엽다고 규칙을 파괴하고 끌려가서는 안 된다. 아이의 의사도 존중하지만 존중하는 것과 아이에게 끌려가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무조건 부모의 맞춤형이 아닌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되면 야단을 쳐서라도 설득시키고 야단을 한 후에는 그릇된 행동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한 후에 소거시킨다.
자칫 인격과 자신감을 손상시키고 분노와 불안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애정을 표시하여 자기를 위해주는 부모 마음에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알게 해준다.공부도 중요하지만 먼저 감사함을 아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길들여지는 것이므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감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게 좋다.
나는 교육자인 어머니를 보고 꿈을 꾸고 키워 교단, 강단에 섰을 때 부모님의 격려의 말씀은 영양 가득한 특효약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현 위치에서 감사하며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 하라”고 하신 말씀은 지금도 생활 속 지침이 되어 나를 일깨워준다. 온갖 지혜로 행복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을 존중하며 감사한다.
처음 학교에 간 어린 딸에게 “예쁜 아이, 똑똑하구나, 머리에서 발끝까지 엄마 손 안 간곳이 없구나, 커가는 모습 지켜 볼 거다.” 하신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딸을 보며 흐뭇했었다. 속이 텅 빈 겉치장이 아니라 애정 어린 사랑으로 채워주라는 말의 뜻이었음을 알았다. 딸이 만들어 내는 행복 꽃이 필 때마다 부모의 역할을 알게 해준 그분을 떠올리며 감사한다.
감사할 일이 너무 많다. 감사하면 행복하다. 이제까지 받아온 귀한 행복선물에 내 마음 담아 예쁜 아이 지혜로운 부모에게 보내면서 또 다른 제2, 제3의 행복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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