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폭설 경보. 도로결빙, 출근길 정체 예상
중서부 일대를 강타한 눈폭풍과 한파가 주말 동안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미동부 일대로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겨울한파가 시작됐다.
또한 주말 동안 내린 눈·비 등으로 곳곳에서 도로 결빙이 있따르면서 9일 오전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의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 위생국은 8일 오후부터 눈과 비가 뒤섞인 진눈깨비 등이 지역에 따라 1~3인치 이상 내리면서 자정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도로 결빙에 대비해 비상대기 중이던 제설차량 360여대를 가동했다. 또한 시위생국은 지역 일원에 ‘폭설경보(Snow Alert)’를 발령했다.
뉴욕시 교통국도 "9일 오전부터 뉴욕 시내 곳곳에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정체 현상이 예상된다"며 출·퇴근 통근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대는 뉴욕·뉴저지 일원의 기온이 9일 새벽 화씨 20도 중반 대까지 떨어졌던 기온이 오후 들어 화씨 40도 대로 다소 오르겠지만 화요일인 10일부터는 다시 낮 최고기온이 화씨 30도 초반까지 떨어져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겨울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롱아일랜드에도 최저 1인치에서 지역에 따라 6인치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뉴저지 오션카운티 등 일부지역은 8일 10인치에 이르는 폭설이 내리며 도로 곳곳이 폐쇄됐다. 워싱턴 DC와 웨스트 버지니아 등에서도 오전부터 눈발이 이어진데다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져 주요 간선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뉴저지 트랜짓은 9일 자정까지 뉴저지 트랜짓 시스템 이용자들이 티켓 한 장으로 시스템 산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주말 동안에는 텍사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미주리, 인디애나, 아칸소, 미네소타, 아이오와 등에서는 눈폭풍이 불어 닥치면서 10여명이 교통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천지훈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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