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번째 리패키지 앨범으로 ‘안녕’(Hi~) 활동을 마친 지 6개월, 갓 데뷔한 신인치고 꽤 긴 공백기를 거치고 지난 1일 그룹 ‘러블리즈’가 컴백했다.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고 준비한 게 많아서 기대가 돼요. 보고 있으면 기쁘고, 힘이 나고, 자꾸 보고 싶어지는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요."(류수정)
데뷔 직전 유포된 루머로 1집 활동에서 빠진 멤버 서지수도 함께다. 8명 `완전체’로 처음 활동하는만큼 각오도 새롭다.
“7명이 할 때보다 더 색다른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세요. (8명이 함께 무대에 서니) 처음부터 같이했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동시에 더 큰 에너지가 느껴지고 힘이 나는 느낌이기도 해요."(베이비소울)
타이틀곡으로는 `아 추’(Ah-Choo)를 준비했다.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숨길 수 없는 마음을 재채기에 비유한 사랑스러운 곡이다.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부터 꾸준히 함께 한 가수 윤상의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가 작업해 러블리즈 특유의 밝으면서도 아련한 색을 그대로 유지했다.
무대에서는 여덟 명이 합을 맞춘 군무와 함께 후렴구 ‘아 추!’에서 재채기를 하는 듯 한 포인트 안무도 선보인다.
“`아 추!’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을 다 감아요. 디테일이 살아 있는춤이에요!"(케이)
앨범에는 또 인트로 `웰 컴 투 더 러블리즈 8’와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 `작별하나’, `허그 미’(Hug Me) `예쁜여자가 되는 법’ `새콤달콤’ `라푼젤’ 등 모두 7곡이 담겼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이번 앨범 수록곡이 정말 좋다"고 입을 모았다. 원피스와 계속 함께했던 지난 앨범과는 달리 이번 앨범에는 일곱 곡 모두 다른 작곡가와 작업해 약간의 변화를 추구했다.
“`작별하나’를 추천하고 싶어요. 고급스러운 코드 진행과 수필처럼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진 곡인데요. 요즘 날씨와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발라드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거예요."(이미주)
막내 정예인은 `예쁜 여자가 되는 법’을 추천했다. 허밍어반스테레오 이지린이 처음 걸그룹에게 만들어준 노래다.
“후렴구에서 계속 `예뻐요~ 예뻐요~’이렇게 해요.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진짜 예뻐지는 기분이 드는 노래에요. 가을에 솔로인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정예인)
러블리즈는 이번 활동의 목표를 팬들과 많이 만나는 것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룹을 알리는 것으로 정했다.
“저희 매력이 친근함이거든요. 더 친근하게 팬들에게 다가가서 소소한 이벤트 같은 걸 직접 해 드리고 싶어요."(진)
“지금 개인적으로 나가면 아무도 못 알아보거든요. 저희도 많이 알아 줬으면 좋겠어요."(류수정)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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